한국의 직장이라면 매순간 회사를 그만두고, 자신만의 속도로 살아가는 삶을 꿈꿀 것이다.
나도 그랬다.
매일 매순간 회사 다니기 너무 힘들고, 괴로울 때마다 그 힘으로 FIRE 준비를 했다.
FIRE : Financial Independence, Retire Early!!
하지만 그 ‘언젠가’를 실현하기 위해선 구체적인 숫자와 계획이 필요하다. 단순히 돈을 모으는 것이 아니라, 자산을 효율적으로 불려서 ‘일하지 않아도 생활할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야 한다. 이때, ETF와 배당주는 퇴사 전까지 안정적이면서도 실현 가능한 투자 전략이 될 수 있다. 이 글에서는 퇴사 전까지 얼마의 자산을 만들어야 하는지, 이를 위해 어떤 투자 조합이 유리한지, 그리고 실질적인 시뮬레이션을 통해 현실적인 목표를 설계하는 방법까지 구체적으로 안내한다.
이 글을 쓰는 나또한 이렇게 공부하며 준비하고 있다. 파이어 이후의 나를 생각하면 즐겁게 준비할수 있는 과정이다.
힘내봅시다 대한민국 직장인들!!
1. 퇴사를 결심했다면, 목표 자산부터 설정하자
퇴사를 계획하는 사람은 가장 먼저 “얼마가 있어야 그만둘 수 있는가?”라는 질문에 답해야 한다.
기본적으로 ‘연 지출 × 25배’라는 FIRE 공식이 기준이 된다.
- 예: 연 지출 2,400만 원 → 필요 자산 = 2,400 × 25 = 6억 원
- 이 수치는 4% 인출률(자산의 4%를 매년 인출하면서도 자산이 유지됨)을 기반으로 계산한 것이다.
하지만 현실적으로 한국 사회에서는 배당 수익, ETF 수익률, 환율, 세금, 주거비용 등을 고려해 보다 유연한 기준이 필요하다.
2. ETF와 배당주가 퇴사 준비에 유리한 이유
ETF와 배당주는 다음과 같은 점에서 퇴사 전 자산 설계에 유리하다.
- ETF: 분산 투자 + 낮은 수수료 + 자동 복리 효과
- 배당주: 매년 현금흐름 제공 → 퇴사 후 생활비 충당 가능
- 월배당 ETF(JEPI, QYLD 등)는 특히 현금 흐름 확보에 강력함
- 배당 성장주(KO, PG, JNJ 등)는 퇴사 이후에도 인플레이션 방어 가능
3. 시뮬레이션 조건 설정
다음은 실전형 퇴사 자산 시뮬레이션 예시다.
개인 목표금액과 자산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맞게 숫자를 바꿔 계산해보자.
목표: 5년 후 퇴사 / 월 생활비 200만 원 / 총 퇴사 자산 목표: 약 3억 6천만 원
▶ 초기 자산: 5,000만 원
▶ 매달 투자 가능 금액: 100만 원
▶ 투자 전략:
- SCHD 40% (연 수익률 + 배당 합산 약 9%)
- JEPI 30% (월배당 ETF, 배당 수익률 약 8%)
- QQQ 20% (성장형 ETF, 연 수익률 약 12%)
- 현금 or 우량 배당주 10% (KT&G, 삼성전자 등)
4. 시뮬레이션 결과 (5년 후 자산 예상치)
- 총 투자액 = 5,000만 원 + (100만 원 × 12개월 × 5년) = 1억 1,000만 원
- 평균 수익률 가정: 연 복리 9%
- 복리 계산 적용 결과: 약 1억 7,000만 원~1억 8,000만 원 예상
하지만 이 자산만으로는 퇴사 후 생활비를 모두 충당하기 어렵다.
따라서 이후에는 다음과 같은 전환 전략이 필요하다:
5. 퇴사 직전 자산 구조 전환 전략
퇴사 1년 전에는 자산의 일부를 현금 흐름 중심으로 전환해야 한다.
즉, **성장형 ETF(QQQ)**의 비중을 줄이고, **월배당 ETF(JEPI, DIVO)**로 전환하는 것이 핵심이다.
구조 예시
JEPI | 50% | 8% | 약 720만 원 |
SCHD | 30% | 3.5% | 약 210만 원 |
우량 배당주(삼전, KT&G 등) | 20% | 4% | 약 144만 원 |
총합 | - | - | 1,074만 원/년 (월 약 90만 원) |
이 구조로는 퇴사 후 월 90만 원까지는 배당으로 커버 가능하며,
부족한 생활비는 추가 인출 or 알바, 블로그 수익 등으로 보완할 수 있다.
이른바 바리스타 파이어족이 되는 것이다.
6. 변수와 리스크 관리
- 배당금은 고정이 아니다 → 감액 리스크 존재
- 세금: 해외 배당 소득은 15% 원천징수 + 국내 종합과세 대상
- 환율: 환차손 가능성 있으므로 달러 분산 필요
- 물가상승률 고려 → 배당 성장주 일부 유지 필수
퇴사는 단순히 “회사 그만두기”가 아니라, 숫자와 전략이 뒷받침된 ‘프로젝트’다.
ETF와 배당주를 활용하면 단순 저축보다 훨씬 빠르게 자산을 불릴 수 있으며,
현금 흐름 구조까지 설계할 수 있다면 퇴사 후의 삶도 훨씬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다.
지금이 퇴사를 꿈꾸는 마지막 세대일 수 있다. 그렇다면 지금 바로 준비를 시작해야 한다
“당신은 지금, 퇴사를 준비하고 있나요?
목표 금액을 설정하고, 배당이 들어오는 구조를 오늘부터 만들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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